[서울산업진흥원]패브릭 입체 숙면안대, 수면의 질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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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송

 잦은 스트레스와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불면증 진료 환자는 45만여 명으로 2011년 대비 약 43.3%나 증가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면용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송’의 순면 소재 숙면 수면안대가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송은 아이의 아토피를 걱정하던 한 주부가 순면 소재의 옷과 생활소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숙면제품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설립한 기업이다.

 바이송의 수면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패브릭 입체 수면안대는 바이송을 대표하는 수면제품으로, 입체적인 구성을 자랑하며 눈을 압박하는 기존의 제품들의 단점을 극복했다. 암막 기능에만 충실했던 제품들과 달리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에 주안점을 둔 것.

 바이송은 수면안대의 핵심인 암막 기능도 극대화시켰다. 빛 투과를 최소화시켜 어두운 수면 환경을 일정하게 지속시켜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것. 순면으로 제작해 피부 자극도 최소화시켰다. 여기에 키덜트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가미해 완벽한 수면안대를 완성시켰다.

 바이송 숙면 수면안대는 송순화 대표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1년 이상 프리마켓 등의 현장을 돌아다니며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것. 이후 기능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바이송이라는 브랜드가 상품화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 최근 서울산업진흥원(SBA)을 통해 메이커스위드카카오에서 판매한 펭귄 입체 디자인 수면안대는 2회 매진과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인 바 있다.

 송순화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패브릭 입체 수면안대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생활의 활력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송은 내년 설을 기점으로 아로마 수면안대와 톡톡튀는 문구의 캘리그래피 수면안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바이송#숙면안대#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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