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확장… 인근 새 아파트 주목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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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확장... 근로자 늘어나 주택시장 환금성 높아질 듯
- 배후 주거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인기 고공행진

청주시는 지난 15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기존 152만7575㎡였던 사업면적을 176만7629㎡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테크테크노폴리스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신생산업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025년까지 1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LG생활건강이 2428억원을 들여 화장품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 관련 우량 중소업체들도 속속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자리잡을 것으로 알려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 근로자 유입도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로 인근 주택시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이주하게 되면 근로자들의 매매 및 임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건설이 짓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73~84㎡, 1034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전면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하주차장에는 가구당 1.5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제공되며 20cm 더 넓은 광폭주차장으로 지어진다. 또 아파트 안에는 다목적 체육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별동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는 푸르지오숲과 선큰가든, 전망쉼터, 아쿠아가든이 들어서고, 놀이공간 3곳 등 키즈벨트를 조성한다. 조경시설로는 테라스,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킨포크가든이 마련된다.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으며 주변으로 대형 생태공원인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이 있어 교육환경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무심천은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생태하천으로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상업시설과 녹지, 편의, 유통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청주성모병원, 충북도청, 청주시청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제1·2외곽순환도로, 제3외곽순환로, 서청주IC, 청주IC 등을 비롯해 오창 산단~청주 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엘지로)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신설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도 가까이 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일부)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중문을 무료로 주고 바닥 타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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