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콘텐츠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중심에 우뚝 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타임랩스, VR 등 트렌드 기술 반영한 과정에 신규 인문학 과정도 개설
콘텐츠 자체 개발 제공, 현업 전문가는 물론 지망생까지 높은 호응

　역동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드라마나 스포츠 중계는 물론이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헬리캠을 이용한 촬영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타임랩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등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촬영 기법 역시 활발히 도입되는 추세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변화의 흐름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도 더욱 시급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운영하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edu.kocca.kr)는 국내외 최고 강사진과 교육 노하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게임, 방송영상, 만화 애니캐릭터, 음악 공연 등 콘텐츠 분야 예비인력과 현업인들에게 풍부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온 교육 플랫폼이다.

　콘텐츠아카데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콘텐츠 창작 분야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매년 새로운 온라인 강좌를 대거 선보여 왔다. 올해 초에는 헬리캠, 타임랩스, MCN 등 변화하는 창작 환경 및 1인 미디어 시대에 대비한 강좌를 더욱 강화했으며, 최근 신규 인문학 과정 도입으로 전문성을 갖춘 실무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인문학적 깊이까지 더해 보다 다양한 강의를 원하는 수강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현장 트렌드 반영한 온라인 강좌에 창작인들 관심 집중

　콘텐츠아카데미가 올해 초 선보인 정규과정은 △게임 그래픽 제작의 이해 △게임 캐릭터 제작 △3D Studio Max를 이용한 그래픽 실습 △가상현실게임 개발 △After Effects를 이용한 모션그래픽 실습 △Adobe Premiere Pro CC △UHD 방송의 이해 및 제작기법 △다빈치 리졸브를 활용한 영상 색보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스케치업을 활용한 웹툰 배경 제작 등 10편이다. 정규과정은 과정당 10개 차시 이내로 구성된 전문과정으로서 사이트에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10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열린강좌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올해는 △타임랩스의 모든 것, △헬리캠을 이용한 촬영 기법, △VR콘텐츠의 특징 및 제작의 이해, △MCN의 이해, △웹툰 플랫폼의 이해, △공연 해외 수출 등 43편의 강좌가 새로 개설되었다. 이 과정들은 100% 모바일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인문학 과정에는 △역사 스캔들 △역사문화 기행 △드라마 속의 역사 시리즈 등 역사 분야와 △All That Classic △오페라하우스와 공연예술 △조용갑의 아리아로 즐기는 오페라 △예술 코드 등 음악 분야 △행복한 명화 읽기 △미술가 산책 등 미술 분야 과정이 포함되었다.

　박경자 cel아카데미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는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이버연수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창작 환경과 창작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 윤태호 작가 등 쟁쟁한 강사진

　콘텐츠아카데미는 현업 종사자의 교육지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목표로 작년 한 해 400여 개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8만 명 이상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인 회원은 물론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교육도 적극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특성화고 연계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 콘텐츠 교육 및 콘텐츠 산업 이해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교육 저변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강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이를 유지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중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라 할 수 있다. ‘꽃보다 청춘’ 나영석PD, ‘미생’의 윤태호 작가, ‘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 씨 번역가 이미도 씨 등 쟁쟁한 문화계 인사들이 콘텐츠아카데미의 강사로 활약했다. 신규 인문학 과정 역시 각 분야 최고 권위자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역사문화 기행을 유럽부터 동남아, 중동, 일본, 중국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이 직접 설명하는 ‘발레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신규 인문학 강의를 포함해 콘텐츠아카데미의 모든 온라인 강의는 공식 홈페이지(edu.kocca.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부 강좌를 제외하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수강 가능하다. 교육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문의하기 게시판 및 전화(02-6441-3258)로 하면 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