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믿고 쓰는 화장품으로 신흥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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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옥 대표 인터뷰

 “‘내 가족이 사용해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로 셀랩과 네슈라화장품을 운영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직과 성실’로 만든 제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등 미개척 시장에 도전할 것입니다.”

 박순옥 ㈜셀랩 대표는 중국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해 수출 비중을 점차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기능성 화장품 업계에서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인과 만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 대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좋은 가격에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사는 이웃,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힘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2006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운동단체 ‘해비타트’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유다.

 박 대표는 새로운 터전이 될 공장 준공식에서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아산시 행복 키움 지원단을 통해 각 읍면동의 120가정에 전달했다. 신입사원부터 경력사원까지 모든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박 대표는 ‘어머니 같은 CEO’란 내부 평가를 받으며 여성 CEO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셀랩#박순옥#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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