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핵연료의 국산화와 핵연료 주기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정부재투자기관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핵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 회사다. 1989년부터 핵연료를 생산하기 시작한 한전원자력연료는 핵연료 제조와 설계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그동안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소요되는 연료를 전량 생산 및 공급해 오고 있다. 이로써 국내 총 전력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핵연료 제조 이외에도 핵연료가 원자로 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로심 설계 및 안전성 평가 관련 업무는 물론, 차세대 고성능 고유 핵연료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비교적 안정적인 국내 핵연료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2000년대 초부터 미국, 브라질, 중국 등 해외 시장에 핵연료 핵심 부품과 장비 등을 수출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에 짓는 바라카 원전 4기에 올해부터 핵연료를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한전원자력연료를 이끌고 있는 이재희 사장은 ‘소통과 혁신, 하나된 힘, 글로벌 KNF’를 경영 슬로건으로 삼고, 소통과 참여 기반 경영을 펼쳐 신규사업 추진, 조직 문화 혁신, 장·단기 경영 계획 구축 및 새로운 기업 비전 선포 등 중요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평소 ‘주인의식’과 ‘Small Victory’를 키워드로 삼아 임직원 전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당부하며 일상의 작은 성과로부터 미래 비전 달성에 이르기까지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사장의 소통과 참여 기반 경영 리더십에 힘입어 지난해 2030 비전 ‘Global Leading Nuclear Energy Partner’를 수립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축적 기술 융합을 통해 선후행핵주기를 아우르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합심해 세계적인 원자력 기업으로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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