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마지막 블루칩 동탄, 흥행 돌풍 이어갈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2일 10시 00분


추석 이후 본격 분양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동탄2신도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청계리 등 총 11개 리 일원 약 2401만5000㎡ 면적에 11만5617가구, 28만58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현재까지 개발된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1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연말까지 2단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분양시장에서도 동탄2신도시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 공급된 6개 단지 모두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것. 지난 5월 동원개발이 A43블록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는 320가구 모집에 2만3024명이 몰려 평균 7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대건설이 6월 A42블록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역시 1049가구 모집에 4만4861명이 접수해 평균 42.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 몰린 청약자는 총 10만2254명으로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청약자(32만6382명)의 30%가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규모나 인프라, 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최근 2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남해종합개발은 이달 말 B9블록에서 ‘남해오네뜨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4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147가구 규모다.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도시 중심입지에 들어서며 분양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됐다. 신리천과 근린공원, 오산천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다.

광폭테라스와 풍부한 수납공간, 높은 천정고 등 넓고 쾌적한 설계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했고 전 세대 남향배치로 조망과 채광이 우수하다. 주차공간은 181대(법정 147대)가 제공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B9블록은 문화디자인밸리 내에 위치해 문화공간과 테마공원, 캠퍼스타운, 상업시설 등은 물론 기 조성된 동탄1신도시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수서발 KTX인 SRT(Super Rapid Train) 동탄역, 동부대로에서 연결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동탄J.C 등도 인접하다.

C17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5층, 아파트 전용면적 98~114㎡ 9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6실 총 1142가구 규모다. 동탄호수공원과 접해 있어 수변공원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문화·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리베라CC 남측 A67블록에서 ‘동탄 더샵 레이크 에듀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32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1538가구 규모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쾌적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가깝다.

대단지 오피스텔도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1~47㎡ 총 609실 규모로 KTX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CGV 등 동탄역 주변에 들어서는 상업·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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