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농업 박람회인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가 26∼2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과 기업 등이 170여 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창농(농업 분야 창업)과 귀농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올해 A Farm Show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농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한 농산물 재배에서 한발 나아가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 6차산업의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자투리땅과 건물 옥상 등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관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지자체들의 상담 부스와 각종 강연·토크에서는 청년과 귀농 희망자들에게 도움이 될 창농·귀농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성공한 창농인 선배들과 대화하는 ‘농담(農談) 토크’는 27일과 28일 오후에 열리며 이에 앞서 지자체들의 창농·귀농 정책 설명회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영석 해수부 장관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층 제1전시장은 26일 오후 3시 반에, 2층 제2전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입장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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