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탄 평택시,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각광’

  • 입력 2016년 7월 29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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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부동산시장이 개발호재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받아 무산 위기에 몰린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재개 확정된 것.

지난달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브레인시티개발이 재판부에 제출한 주요 사업변경안의 수용입장을 밝혔다. 또 기존 일괄 개발방식에서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변경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단계별 개발방식은 1단계 성균관대 신 캠퍼스와 지원시설 용지 개발, 1단계 수익금을 담보로 2-1단계인 연구시설 용지와 북동측 산업시설용지 재원 확보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은 평택시, 경기도, 지역정치권 주민 등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첫 중국 친화도시의 가시화도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은 지난 16일 중국성개발이 신청한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 현덕지구는 서울·인천 등의 차이나타운과 딸리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6000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 4000실 규모의 특급호텔, 국제회의장, 면세점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시설, 상설 케이팝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주택단지 내에는 약 1만1976가구(약 2만9943명)가 입주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의 잇따른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지, 건물 등은 물론 신규 분양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을 분양 중이다. 지난해 분양한 1차 822가구와 현재 분양중인 2차 1443가구에 이어 하반기 3차 542가구가 공급돼 총 280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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