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금영그룹, 180억 투자유치 성공…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8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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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Y금영그룹 제공
사진=KY금영그룹 제공
㈜KY금영그룹(대표이사 김진갑)은 지난 26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남기문, 이하 SGI)와 투자협약식을 갖고 1차로 30억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KY금영그룹은 오는 9월에 원익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이용성), 티에스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김웅, 이하 TSI)와 1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총 180억 규모의 자금이 ㈜KY금영그룹으로 들어 올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금영에서 ㈜KY금영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노래방에 최적화된 음원을 탑재한 ‘KG-LiVEN’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등 발 빠른 행보로 시장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일게이트사를 자회사로 둔 SGI 및 원익투자와의 투자 제휴를 성공시키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Y금영그룹의 전신인 ㈜금영은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노래반주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무리한 투자로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Y금영그룹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김진갑 회장은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강조하며 투자 유치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소외가정 출신 아이들로 구성된 야구단 운영을 위해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에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무명 작곡가 및 가수를 위한 협조 체계 구축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회장은 “대규모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렌탈제도 도입과 선진화된 음악 콘텐츠 개발, R&D 확대 및 자가 공장 신축 중점 투자, 청년실업 해소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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