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태국 제약사와 62억 규모 의약품 수출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6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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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은 25일 태국 제약사인 Thitiratsanon Co.,Ltd(TTN사)와 알리버 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5년간 약 548만달러(62억 2,462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서울제약 전체 매출액의 13.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계약한 품목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 현탁액’, 골다공증 치료제 ‘오소본정’, 피부염군 치료제 ‘실케이드크림’ 등 3개 품목이다. 서울제약은 태국 식약처의 제품 허가 등록이 완료되면, 완제품을 생산하여 TTN사를 통해 태국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태국은 인구 6800만명으로 헬스케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도네이시아에 이은 제 2위 시장”이라며 “시장 규모가 2013년에 45억 달러, 2020년에는 2배가 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이번 계약으로 인해 향후 매출 신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스마트필름과 같은 특수 제형에 대한 연구개발 기술을 보유한 중견제약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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