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단지 ‘송파 두산위브’ 판상형 설계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6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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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에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소형아파트인 전용면적 59㎡에까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도입돼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서울 송파구에서 혁신설계가 적용된 ‘송파 두산위브’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 두산위브는 서울 오금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269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는 215가구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송파 두산위브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59㎡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강남권은 재건축 위주 사업이다 보니 대지면적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신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혁신평면 도입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송파 두산위브는 옛 동아일보 사옥 부지에 짓는 비조합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면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치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연결되는 환승역인 오금역도 이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도 단지와 가까이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오는 12월 수도권고속철도(SRT) 수서역 개통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송파 두산위브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송파구는 최근 10년간 민간아파트는 6000가구의 일반분양물량이 나왔을 뿐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전용면적 59㎡는 700가구로 희소성이 높다”며 “실수요자들은 물론 임대를 고려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8월 중 개관되며 입주는 2019년 2월말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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