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21년 만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5일 11시 17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0번째로 건조한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호가 23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1995년 첫 번째 LNG운반선을 인도한 후 21년 만이다.

전 세계적으로 LNG운반선은 1959년 처음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총 456척이 건조됐다. 이 중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은 422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남은 일감)을 가지고 있어 조만간 ‘세계 최대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조선소보다 늦은 1989년부터 이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기존 주력 선박과 다른 ‘멤브레인형’ 선박을 주로 건조하며 기술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선두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의 연구개발에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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