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일으키는 산업단지 ‘각광’

  • 입력 2016년 7월 21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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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촉매역할을 하며 지역의 가치를 높인다.

최근 분양중인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는 고용 유발효과 7200명, 생산 유발효과 2조2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기업과 지역주민의 유대강화, 영천시 인구유입 증대, 인구증가에 따른 재정 증가, 소비고객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 기술인력 공급 원활화 등이 더해지며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집단화, 계열화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산27-1번지에 위치한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는 156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영천 시내는 물론 대구와도 인접해 주거·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영천IC와 익산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가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부지 옆으로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동영천IC(2017년 개통예정) 신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 주요산업단지로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영남권 물류·유통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는 구미, 포항, 대구, 울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3D부품소재산업과 IT, 전장부품소재관련 기업체는 물론 울산, 건천, 영천, 대구 등지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입주기업에 설비 투자금이 지원되고 취득세를 많게는 100%까지 감면해준다. 재산세는 5년간 75~100% 면제된다. 이외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현장방문 기업 애로 해소, 공장인허가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철강업에 해당하는 제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영천시의 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 투자자와 기업수요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 활동이 활성화 되고 기존 관련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50만 원대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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