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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2조 자산가’ 이부진 상대 1조원대 재산분할 청구 소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6 18:11
2016년 7월 6일 18시 11분
입력
2016-07-06 17:53
2016년 7월 6일 17시 53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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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큰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 소송과 별개로 이부진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 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앞선 소송은 이부진 사장이 제기한 것이다. 그동안 임우재 고문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내면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임 고문은 소장에서 1000만 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 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재산분할 소송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증가에 자신도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5부에 배당됐다.
임 고문은 이와 함께 현재 이혼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 같은 내용의 반소장도 제출한 상태다.
반소란 소송이 진행되는 도중에 피고가 원고와 진행하는 본소(本訴)의 소송절차에 병합해 새롭게 제기하는 소송을 뜻한다. 원고에게 소송을 당한 피고에게도 새로운 소의 제기인 반소를 허용해 당사자 양쪽을 공정하게 취급하자는 취지에서 허용되는 제도다.
이번 소송으로 이부진 사장의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월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사장의 주식 자산 총액은 1조7255억 원으로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분 사장과 나란히 국내 부호 10위에 기록됐다.
지난해 말, 이 사장은 보유 주식 평가액 2조 230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부호 9위, 국내 여성 부호 1위를 차지했다.
재계에서는 현재 이 사장이 삼성 물산 지분 등을 포함해 약 2조 원 내외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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