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대한민국 경영대상]왕자NHC, 행거 그이상의 행거… 수납+인테리어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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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경영대상
왕자NHC

백운환 사장
백운환 사장
수납행거 전문기업 왕자행거(사장 백운환)는 ‘대한민국 경영대상’ 고객가치경영 수납가구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8년간 수납행거만 전문적으로 제조해온 왕자NHC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은 ‘국민행거’에서 ‘디자인행거’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왕자행거 네오스페이스 디자인연구소에서는 ‘행거 하면 왕자’ ‘왕자행거가 만들면 다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용자의 손맛까지 고려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작은 볼트 하나부터 인테리어의 완성을 이루는 드레스 룸 커튼까지 행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들을 직접 연구하고 디자인한다. 행거 전문기업답게 200건이 넘는 디자인 실용신안을 갖고 있다.

현재 왕자행거에서 생산 중인 제품은 장롱을 대체하는 드레스룸, 선반행거, 고정식 행거, 이동식 행거, 스탠드옷걸이까지 600여 종에 달하지만 그 변신은 끝이 없다.

1인 가구 500만 시대, DIY시장의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와 생활방식에 맞게끔 왕자행거도 그 흐름을 따르고 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분석해 기능의 차별화, 세분화에 중점을 둔 미래지향적인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 올봄에는 신혼부부를 겨냥해 은은한 파스텔 톤 색감과 비대칭 컬러블로킹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메리미’ 커튼을 출시해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여름시즌을 맞아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엔젤 스트라이프’ 커튼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왕자행거는 같은 모양의 고정식 행거라도 사이즈를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게끔 하고 컬러를 다양화시키는 등 부단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가로 폭 80cm의 초소형 고정식 행거부터 상업공간에서 쓰이는 특대 사이즈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답은 늘 고객에게 있다’는 경영이념으로 일관한 왕자행거는 서울 중곡동에 쇼룸을 운영 중이며, 오픈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백운환 왕자행거 대표는 “현재 일본과 미국, 동남아, 뉴질랜드,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품질로 인정받은 만큼 제3의 미개척시장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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