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판매 1만3282대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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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를 포함 총 1만32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는 티볼리 에어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티볼리와 함께 인기를 끌며 판매 확대를 견인해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해 누계 판매가 전년 대비 내수는 49.4%, 수출은 71.8%나 대폭 증가하면서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5490대)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4000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실적 나타냈다.

다만 쌍용차는 최근 렉스턴 W 경찰차의 페루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6월부터 티볼리 에어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실적 또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내수판매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SUV 시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으로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이란 등 신흥 시장의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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