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학과가 통폐합 된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인문대 학생들은 취직 걱정에 너도나도 인문대에 오려는 후배들을 말린다. 흔히 말하는 '인문학 위기'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나 한 시대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문제이며 변화무쌍한 세상사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 즉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 역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인문학의 중요성에 동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문학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인문학에 대해 딱딱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출간된 책이 있다. 32회(연수원 22기)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자녀들의 인성, 두뇌개발을 위한 책 집필 활동을 해온 전왕 변호사가 써낸 '카툰 인문학'이다.
'카툰 인문학'은 문학, 철학,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인류학 등 인문학 분야의 필독서를 한 곳에 망라해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주제와 관련된 그림과 명언으로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 때문에 보다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 문명, 욕망, 사랑, 정의라는 주제로 현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쉽게 목차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의 세계를 보는 눈을 바꾸어 현재와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은 필자의 의견, 전문지식이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인문학 분야의 필독서를 망라하여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책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라면서 "독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인간과 자연, 문명,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찰력을 기름과 동시에 인간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정신적 풍요 속에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곧 이어 출간될 ‘카툰 인문학’ 제2권에서는 문화, 예술, 노년, 죽음 등이 다뤄진다. ‘카툰 인문학’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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