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세계 최초 ‘붙이는’ 무릎 관절염치료제 명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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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치료제 부문 / 트라스트패취

트라스트패취는 1996년 세계 최초로 ‘붙이는 무릎 관절염 치료 패취(Patch)’로 발매됐다. 발매 초기에는 트라스트에 사용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의 노란색에 착안해 국내 제약광고 사상 최초의 ‘컬러마케팅’으로 평가받는 ‘노란약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와 트라스트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관절 부위에 직접 부착해 약물이 국소적으로만 작용하는 게 특징인 트라스트패취는 기존의 먹는 약과 비교해 부작용을 극소화하고 치료효과는 극대화해 그 약효와 안정성을 인정받아 대표적인 무릎 관절염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또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경피약물 전달체계) 기술을 통해 피록시캄을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환부인 무릎 관절에만 전달하고, 혈액에서의 약물 농도는 줄여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트라스트패취는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피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도 움직임이 많은 무릎 관절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초기에는 ‘무릎 시장에만 국한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 시장이 전체 관절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무릎 시장’만 공략해도 관절염 치료제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트라스트패취는 올해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수상이라는 신기원을 작성하며 대표적인 무릎 관절염 전문치료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트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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