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에 디자인 경쟁력을 입혀라…수출판로 개척 ‘디자인 혁신사업’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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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에 디자인 경쟁력을 입혀라…수출판로 개척 ‘디자인 혁신사업’ 눈길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에 디자인을 입혀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과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엄선, 수출 300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는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Design Export Club)’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계원예대 학교기업 계원창작상단 안수연 교수는 지난달 3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글로벌 소비시장에 적합한 50여개사 제품을 선정해 제품의 디자인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 교육→ 디자인 컨설팅 → 이탈리아 HOMI 전시 참가→업체 맞춤형 사후관리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혁신 사업팀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전시장(Fiera Milano Rhp)에서 열리는 HOMI전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창작 아이디어로 무장한 계원창작상단(KCC)의 큐레이션으로 다양한 업체들의 결합과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이와관련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해도 디자인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혁신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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