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평균연봉 7741만원…2위 여천NCC, 1위는?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일 11시 22분


코멘트
사진 동아DB
사진 동아DB
국내 100대 기업 중 80개 사의 평균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774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2014년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0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이 7741만 원이라고 1일 밝혔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인당 평균 1억 2000만 원을 받는 ‘NH투자증권’이 꼽혔다.

이 밖에 상위 10위권 안에 △여천NCC(1억 740만 원) △코리안리재보험(1억 700만 원) △SK에너지(1억 100만 원) △SK텔레콤(1억 100만 원) △삼성전자(1억 100만 원) △GS칼텍스(9986만 원) △기아자동차(9700만 원) △에쓰오일(9734만 원) △현대자동차(9600만 원)가 이름을 올렸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평균 연봉이 ‘7000~8000만 원 미만(33.8%)’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8000~9000만 원 미만(21.3%) △6000~7000만 원 미만(13.8%) △9000만 원~1억 원 미만(12.5%) △1억 원 이상(7.5%) △5000~6000만 원 미만(6.3%) △4000만 원 미만(3.8%) △4000~5000만 원 미만(1.3%)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연봉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남녀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49개사)을 살펴보면, 남성(9006만 원)이 여성(5481만 원)보다 무려 3525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중 남녀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모두 ‘코리안리재보험’. 남성은 1억 1800만 원, 여성은 8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남성은 이 외에 연봉 1억 원을 넘긴 기업이 많았으나, 여성의 경우 1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