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전도사, 지인에게 11개점 추천한 화곡3점 김광현 사장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2일 16시 34분


코멘트
2002년 3월 오픈해 14년 째 비비큐를 운영하고 있는 김광현 사장(61세) 은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일찍 청산하고 야심차게 비비큐를 시작했다. 이유는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 아내의 뒷바라지를 충실히 하고 싶었고, 자녀들도 부족함 없이 양육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등촌동에 장사가 잘 안되던 매장을 인수해 비비큐 등촌2점으로 비비큐를 시작했다. 이전 사장이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았던 탓인지 지역 고객들에게 BBQ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매출도 시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악물었다. 가족들의 미래가 그에게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악물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전단고지를 했고, 매장 운영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매출은 수직상승 했다. 현재는 10평 남짓의 배달형 매장에서 평일에는 100~120만원, 주말에는 150~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11개 BBQ 매장 추천!
BBQ 본사에서 김 사장을 ‘BBQ 전도사’ 라고 부른다.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BBQ 창업을 적극 권해, 그의 손이 거쳐간 매장만 무려 11개점이다. 11개점 중 현재는 8개 매장이 남아있다. 등촌3점은 김 사장의 동생이, 화곡본동점, 화곡1동점, 인천효성점을 각각 조카들이 운영하고 있고, 화곡6점과 등촌2점을 김 사장의 이웃 사촌이, 개화산점과 양천구청점은 각각 김 사장과 함께 일 했던 주방 직원, 배달 사원이 운영하고 있다. 그에게 왜 지인들에게 비비큐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지 물었다. 그는 “내가 BBQ를 통해 경험한 행복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싶다” 라고 답했다. 실제로 자신이 추천한 매장들이 잘 운영될 때 자신의 매장이 잘 되는 것 보다 더 기쁨을 느낀다는 김 사장. 친척과 이웃사촌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비비큐에서 일한 배달 사원, 주방 직원들도 BBQ를 오픈하는 것을 보면 BBQ가 얼마나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인지 알 수 있다. 그가 추천한 매장들이 강서구와 양천구에 밀집되어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BBQ의 골든 패밀리!
그는 비비큐를 운영한다는 것에도 자부심을 가진다. 본사의 추천으로 정책과 마케팅, 홍보 방안을 함께 논의 하는 BBQ 운영위원으로 오래 일했었다. 그는 운영위원회에서 본사에 가장 많은 건의를 하는 사장으로 손꼽힌다. 매장을 운영하며 불편했던 점, 개선을 원하는 점, 새로운 아이디어 등 직언을 아끼지 않은다. 그는 BBQ가 1,800개 매장이 다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정으로 똘똘 뭉친 패밀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BBQ. 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없는 프랜차이즈를 잘 선택한 자신의 판단력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BBQ를 통해 느낀 인생의 즐거움
김 사장은 BBQ를 하면서 성장의 기쁨을 듬뿍 느껴왔다. 등촌2점으로 시작해, 염창2점, 화곡3점, 신월점까지 3번의 매장 로케이션을 바꾸며 성장해 왔다. 지금은 화곡3점과 신월점을 통합한 화곡4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때 마다 매출은 계속해서 올랐고, 더 좋은 매장으로 계속 늘려나갈 수 있었다. 이제는 눈 감고도 치킨을 튀겨낼 수 있고, 단골고객 2,30 명 쯤의 집 주소와 선호 메뉴를 술술 욀 수 있다고 자부하는 김 사장. 그는 비비큐를 운영하며 1남 2녀를 잘 키워냈다. 비비큐를 하며 두 딸을 부족함 없이 결혼 시킬 수 있었고, 아들은 뉴질랜드에서 선교사 공부를 하고 있다. 아버지가 비비큐를 운영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자녀들, 항상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아내가 있어 오늘도 달리는 김 사장은 힘이 닿는 데 까지 비비큐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주변 사람들도 느낄 수 있도록 비비큐 전도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