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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미국선 ‘타임’ 아태지역에선 ‘에쎄’ 잘팔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6 10:30
2016년 3월 16일 10시 30분
입력
2016-03-16 10:23
2016년 3월 1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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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담배 시장에서 지역별로 선호하는 담배 브랜드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타임(TIME)’,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는 수출 전용 브랜드인 ‘파인(PINE)’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16일 KT&G는 밝혔다.
또 시장 규모가 큰 아태 지역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에쎄(ESSE)’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태 지역 중 특히 유행에 민감한 소비 성향을 보이는 대만에서는 시가엽 함유 담배인 ‘보헴시가(BOHEM CIGAR)’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T&G는 미국, 아프리카 등 해외 사업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KT&G는 기존 수출 주력 시장인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 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총 465억 개비 중 39.6%인 184억 개비가 미국, 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남미, 아태 지역 등 신시장에서 판매됐다.
KT&G 신시장 판매 비중은 2010년의 경우 전체 해외 판매량 대비 15.4%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2010년 62억 개비 대비 3배가량 성장했다.
미국의 경우 2010년에 11억 개비였던 판매량이 지난해 28억 개비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KT&G는 2010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타임(TIME)’을 선보이며 시장 수요를 견인했다.
또 아프리카 판매량은 2010년에는 4000만 개비였지만 지난해에는 28억 개비가 판매돼 약 70배 증가했다. 역량 있는 현지 유통상 발굴과 초슬림 담배 시장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창출한 것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중남미와 아태지역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배와 2배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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