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천 억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5만 개 창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14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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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제공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1천 억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5만 개 창출

서울시가 올해 총 10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세 이상 어르신 50,113명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 지난해보다 5,708명(12.8%)늘어난 50,113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생계를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 참여욕구가 높은 서울시 어르신의 근로특성을 반영해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가 전년대비 약 2.8배까지 대폭 확대됐다.

먼저 가장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은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 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월 20만 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시장형 일자리로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쇼핑백 제작 등 제조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계 참여시 추가 사업 소득을 공동분배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개관예정인 50+캠퍼스와 협력해 50+세대(50~64세 장년층)가 일자리 사업의 수행주체인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로 나설 수 있도록 양성하고, 수행기관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의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환경에 적합한 특색있고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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