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0년 만에 변신 ‘더 뉴 Q7’ 다음달 3일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9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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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다음달 3일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로 출시되는 대형 SUV ‘더 뉴 Q7(이하, 신형 Q7)’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신형 Q7은 이전 모델 대비 325kg이 줄어든 차체로 보다 정밀해진 조향 시스템과 민첩성이 특징이다. 또한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버추얼 콕핏을 통한 혁신적 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우디코리아는 2세대 신형 Q7을 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 2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Q7은 외형에서 이전보다 조금 작아져 전장은 37mm, 전폭은 15mm, 휠베이스는 10mm 줄어 들었다. 하지만 동급 차량 중 여전히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Q7은 연비가 평균 약 26% 개선(유럽기준)돼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신형 Q7은 공차 중량 기준 1995kg(3.0 TDI 기준)으로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가벼우며, 이전 모델보다도 중량이 325kg 줄어들었다. 가벼운 무게와 복합 소재의 사용, 완전히 새로운 섀시 등이 함께 어우러졌다.
실내는 대형 올 인 터치(all‐in‐touch) 패드와 자연어 음성명령,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자랑하는 차세대 아우디 MMI가 장착됐다. 또한 애플 카 플레이(Apple Car 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소프트웨어와 연결 가능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및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아우디 태블릿을 탑재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35 TDI 콰트로의 경우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하고 8단 딥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렸다. 연비는 11.9km/ℓ(도심 10.8km/ℓ, 고속 13.7km/ℓ)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8g/km를 나타낸다.

보다 고성능 모델인 45 TDI 콰트로의 경우는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6.3초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1.4km/ℓ(도심 10.5km/ℓ, 고속 12.7km/ℓ)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6g/km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신형 Q7은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에서 차체를 30mm 낮추고 오프로드에서 최대 6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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