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연내 상장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3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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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소형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올해 안에 한국 증시에 상장하기로 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밥캣 상장은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인수 때부터 계획됐다. 지난해에는 일부 지분을 대상으로 Pre-IPO(기업공개 전 투자유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두산밥캣 측은 “북미 주택건설 시장의 호조세를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 지금이 상장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돼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연내 상장이란 목표 아래 지금부터 사전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우량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공작기계 매각까지 이뤄질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를 둘러싼 유동성 불안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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