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5대 글로벌 브랜드 앞세워 캐나다·중동시장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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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영향력 확산과 소매 역량 강화, 품질 경영 체질화 등을 목표로 한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글로벌 사업 확산이다. 아모레퍼시픽의 5대 글로벌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인기 브랜드를 추가로 해외에 선보여 해외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오페와 헤라,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 뷰티 기업 1위 도약에 매진한다.

특히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해 설화수에 이은 ‘1조 원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대도시에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진출한 캐나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올해는 중동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소매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보다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와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으로 전문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 구매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관리 시스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조직체계를 유지해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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