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LG시그니처’ 공개…초프리미엄 가전 어떤 모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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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제품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를 다음 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가 그동안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별로 달랐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www.LGSIGNATURE.com)를 개설하고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을 주제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새 통합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군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한 ‘초(超)프리미엄’ 제품들이다.

예를 들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해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고객은 시각적·청각적으로 더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또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한 대에 두 개의 세탁조가 달린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을 강화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해 편리함을 높인 제품이다.

LG전자는 CES 2016에서 새 브랜드를 공개한 후 내년 상반기(1~6월) 중 북미와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에서 LG만의 혁신을 통해 제품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앞세워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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