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기반도시 평택 브레인시티

  • 입력 2015년 12월 18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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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경제 거점으로서 국가 사업의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2016년 하반기부터 주한미군기지가 이전을 시작하는 평택시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정체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교육, 문화, 사회,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변화와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 외에도 동북아 물류의 교두보인 평택항 개발과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및 평택항 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큰 변화와 발전의 동인을 갖추어 가고 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와 평택시민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정부가 2005년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데 이어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용지물량 총 14.21㎢(약 430만평)을 정책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3.95㎢(약 120만평), LG전자 디지털파크와 진위산업단지 2.77㎢(약 83만평),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4.82㎢(약 146만평)가 평택시의 새로운 미래와 발전을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알반산업단지는 현재 1단계 사업에만 약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준공 시점(2017년 예정)에 동반 입주할 협력업체에 산업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하여 LG전자 디지털파크와 진위산업단지 및 기존 평택지역 산업단지와 함께 14.88㎢(약 450만평) 규모의 산업벨트를 형성하게 되어 브레인시티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거래시장 조성 및 스타트업(Start-up) 기업 지원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한미군기지이전으로 기지촌화될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택시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유치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고용과 세수입을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만이 아니라 평택시가 갖고 있던 군사도시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경제 외적으로 가져오게 될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평택항 등과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KTX(21분 소요), 2025년 완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평택-오송간 KTX 등 서부산업벨트의 중심지역이라는 입지적 요인과 함께 주변의 각종 개발에 따른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증가로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은 긍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입주,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등에 따른 장기적인 인구 유입과 주변 분양가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특히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와 국제 초,중,고등학교 및 국제연구단지 조성과 문화거리 조성 등에 따른 주거수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 등을 고려할 경우 공동주택용지의 분양성은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용지의 경우 ‘Brain City’를 대표할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산업 유치,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조성에 따른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시설 공급 등 상업용지 활성화로 분양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브레인시티가 정상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전력이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브레인시티 사업지를 통과하는 154KV 송탄-진위 송전선로를 2016년 7월 착공 예정으로 있어 지중화공사 등과 관련하여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2016년 상반기에는 착공되어야 한다.

평택시민의 숙원사업인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을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평택시가 2020년 인구 86만명의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브레인시티 산업업단지가 2016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적기에 추진되도록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평택시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합해져야 할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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