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수도권 완판 지역, 후속 분양에도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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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만한 분양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완전 판매를 이룬 지역 후속 분양 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도 불이 붙었다. 2015년 11월 수도권 아파트 청약 건수는 63만4522건으로 2014년 11월 36만5143건보다 7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송파구 오금동 101-5 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12월 중순 분양(예정)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20채 규모이고, 전용면적 101m²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에 해당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거여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을 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광명역세권지구에서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 59∼124m², 1005채 규모다. 전용 59m²A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3면 발코니, 광폭 주방이 도입되며 타입에 따라 광폭 거실, 알파룸, 팬트리, 서재 등을 갖춘 특화 평면으로 설계된다.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인 새물공원(2017년 준공 예정)의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시흥 목감지구 C1블록에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를 12월 분양한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15채 규모다. 전용면적 102m², 119m²로 중대형으로만 지어진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는 목감 지구에서 희소성 있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 걸맞게 고급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에서 ‘동탄자이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1067채 모두가) 전용 51∼84m²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동탄신도시 첫 51m² 공급으로 소형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85만 원대로 책정돼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대비해 합리적인 수준이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위치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향후 동탄2신도시의 중심부로 자리잡을 ‘동탄호수공원(동탄 레이크파크)’가 녹지축을 통해 단지와 연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건설은 1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휘경뉴타운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일대에서 ‘휘경 SK VIEW(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첫 번째 분양 물량인 ‘휘경 SK VIEW’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이며, 총 900채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00m², 369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외대앞역’ 도보권이며 다양한 버스 노선과 도로망을 통해 강남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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