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3일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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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오는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1~6블록 총 6800가구,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금회 분양분은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44㎡ 실속형 소형부터 틈새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설계됐고,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 89%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236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 790만 원대 합리적 분양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 원대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분양가 수준이다.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6년 1000만 원을 넘은 이후 올해도 1062만 원을 기록하며 1000만 원 이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90만 원대의 분양가격은 앞으로 경기권에서 보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의 공공주택(옛 보금자리주택) 택지가격을 조성원가에서 감정가로 바꿨기 때문인데, 조성가격이 아닌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통상 택지공급가격은 올라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었던 공공주택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동탄생활권역에 속한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 6월이면 동탄2신도시가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완성되는 입주 3년차에 접어든다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2019년 예정)될 예정이다.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현재 82번 국지도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동탄2신도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TX동탄역은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대로 연결된다. GTX가 완전 개통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닿아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더불어 단지 앞을 지나고 84번 국지도와 연결될 321번 국지도가 2~4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고, 동탄과 용인 남사를 잇는 국지도 23호선도 2016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23호선이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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