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유럽에 출시할 수소차 ‘미라이’ 사양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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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유럽에 선보일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의 내·외장 사진이 공개됐다.

14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미국 및 일본 버전과 거의 동일하다. 미라이는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과 전면 범퍼에 장착된 두 개의 큰 공기 흡입구, 물방울을 형상화한 유선형 측면이 특징이다.

미라이는 일본어로 ‘미래’를 뜻한다. 자체 개발한 FC스택과 고압 수소탱크 등으로 구성되는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토요타 풀 셀 시스템(Toyota Fuel Cell System)’을 적용했다. 특히 탱크에 저장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별다른 오염물질 없이 오직 물만 배출한다.
사진=토요타
사진=토요타

3분~5분 내 완충이 가능한 신차는 최대 주행거리가 483k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6초가 걸린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안전최고속도는 178km/h다.

한편 미라이의 일본 현지 가격은 670만 엔(약6450만 원)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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