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총 1만1489대 판매 ‘티볼리 디젤 호조세’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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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8106대, 수출 3383대를 포함 총 1만148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실적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이 가세한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티볼리 디젤과 더불어 SUV 전 라인업이 유로 6 모델로 개선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대비 59.1%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누계 증가율이 지난 2월 22.3%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9월말 2014년 내수 전체 판매 실적(6만9036대)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통해 누계 판매가 4만대가 넘어선 4만3523대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티볼리 글로벌 출시를 통해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40%가 넘었던 수출 누계 감소율도 39%로 다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전체 누계 판매도 전년 대비 최대 판매 감소율을 보였던 지난 2월(△14.5%) 이후 7개월 연속 개선되며 2.2% 감소한 10만3874대를 기록하는 등 전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 증가율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이미 지난해 내수판매 실적을 넘어섰다”며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출시와 신흥시장 등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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