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예약주문, 中서 12시간 만에 품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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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선 2014년보다 못한 반응

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폰6S’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중국에서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나 일본 등 나머지 11개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해 9월 ‘아이폰6’가 나왔을 때보다 반응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대한 예약 주문을 12일 0시 1분(미국 시간 기준) 받은 후 12시간 만에 중국에서는 모든 모델의 초기 공급 물량이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 웹사이트에서 예약 주문 개시 14시간 후를 기준으로 중국 시장용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예약 주문하려고 시도하면 대기 기간이 각각 2∼3주, 3∼4주로 표시됐다. 아이폰5를 기점으로 중국 내에서 불고 있는 ‘아이폰 열풍’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자업계 반응이다.

이날 중국을 제외한 다른 1차 출시국에서도 예약 주문 개시 직후 약 1시간 동안은 구매자들이 몰려 웹사이트 접근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전반적으로 주문이 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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