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523억원 추석 연휴 전 조기지급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3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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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4사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523여억 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

이번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4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들이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약 120억 원어치를 구매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오는 7일부터 3주간 17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 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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