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째 효자 상품…기아차 소형트럭, 내수 판매 200만 대 눈앞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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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 침체에 ‘봉고’ 등 소형트럭 수요 꾸준히 늘어

‘봉고’ 등 기아차의 소형트럭이 내수 판매 200만 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977년 봉고의 전신인 ‘타이탄’(E-1400)을 시작으로 1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봉고트럭 시리즈를 38년째 생산해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199만6530대를 팔았다. 생업에 주로 활용되는 봉고는 올해 월평균 5000대 이상 판매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달 중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차는 타이탄에 이어 1980년 1세대 봉고트럭인 파워봉고를 선보인 이래 1983년 봉고트럭의 농업용 버전인 ‘세레스’, 1989년 2세대 ‘와이드봉고’, 1997년 3세대 ‘봉고프런티어/뉴봉고’, 2004년 4세대 ‘봉고III’를 출시했고 2011년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5세대 봉고트럭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같은 판매 추세는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계형 차량인 소형트럭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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