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 9월 가격 할인 ‘경쟁’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2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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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9월 들어 일제히 판매가를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개별소비세가 기존 5%에서 3.5%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낮아져 올해가 자동차 구입 최적기로 보고 있다. 또한 업체들이 개소세 인하와 함께 추가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자신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졌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지원금을 40만 원으로 늘리고, 선수율과 무관한 2.9%의 저금리 할부와 1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벨로스터와 i30, i40를 대상으로 70만 원 지원금 또는 40만 원의 지원금과 선수율 무관 2.9%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엑센트, 아반떼MD, i30, 쏘나타, i40, 그랜저 등 승용 디젤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0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반떼 2015년형 구입시 7% 할인을 해주거나 30만 원 할인에 선수율 20%, 36개월 무이자 또는 1년 무이자 거치에 36개월 4.8% 금리 적용이 선택 가능하다. 아반떼 1.6 모던의 경우 개소세 인하분 35만 원에 7%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기존보다 166만 원 저렴해진다.

7년 이상 노후차를 승용 및 RV 차종으로 교체할 경우도 30만 원 할인 해준다. 현대차 보유 고객이 쏘나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50만 원 저렴해진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레이와 프라이드는 각각 30만 원과 10만 원의 추석맞이 귀향비를 지원한다. K3와 K7은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할인에 귀향비 30만 원이 추가된다. 또 오는 15일까지 추석 귀향 시승단을 모집하고, K5 160대와 신형 스포티지 80대 등 총 24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승단은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 동안 무료 귀향차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GM 쉐보레는 차종별 최대 72만 원 할인된다.

이달 쉐보레의 유로5 디젤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할 경우 캡티바 344만 원, 말리부 디젤 304만 원, 크루즈 디젤 261만 원, 2015년형 올란도 디젤 231만 원등 현금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일반 모델은 개소세 인하와 추가 현금할인 혜택을 포함할 경우 알페온 322만 원, 2015년형 크루즈 가솔린 218만 원, 말리부 가솔린 216만 원, 아베오 156만 원, 2015년형 트랙스 가솔린 최대 142만 원 등 현금할인된다.

쉐보레는 이달부터 캡티바, 말리부 디젤, 크루즈 디젤 모델을 선수금없는 전액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2015년형 올란도 디젤과 2015년형 크루즈 가솔린 모델의 경우에는 무이자 할부 선수금을 15%로 크게 낮췄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 LET 2.2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로 구입하면 각각 20만 원, 70만 원 깎아준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가위 귀성비 70만 원을 제공키로 했다.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 LET 2.2는 선수율 없이 2.2%~5.9% 저리 할부,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 없이 3.9%~5.9% 저리할부 운영하는 등 할부원금 1000만 원(36개월 이상) 이상이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5.9% 유예할부를 마련했다.

체어맨 W CW 600 및 CW 700 모델을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특별혜택으로 4-트로닉(Tronic) 시스템을 지원하고, 체어맨 W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여행상품권(1000만 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쌍용차 재구매 고객을 위해 차종별로 10만원~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9월 한 달간 SM5를 현금 구매 고객에게 150일치 유류비 70만 원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 QM5 디젤도 유류비 80만 원이 제공된다. QM3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한-EU 관세 인하 및 환율 혜택에 따라 80만 원 특별 할인도 마련했다.

또한 SM7 LPe에 대해서 기존 고객이 구매 시 구매 횟수에 따라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특별 지원한다. SM3 현금 구매 시 70만~90만 원, QM5 가솔린 모델 구매 시 30만 원, QM3 구매 시 80만 원 가격 인하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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