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엔엑스씨로부터 1000억원 투자유치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엔엑스씨(NXC)로부터 10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엔엑스씨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제작·배급 기업인 넥슨의 지주회사로 디지털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으로 엔엑스씨의 투자를 유치한 위메프는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위메프는 2014년에 1조60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하고 올 상반기 연 성장률 60%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엑스씨 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소셜커머스 시장과 위메프의 경쟁력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엔엑스씨는 당사의 경영 방향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로, 투자 외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