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oT 해카톤 대회, 19팀 참가… ‘수유도우미’ 大賞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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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사물인터넷”

SK텔레콤은 15일부터 2일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IoT) 해카톤’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IoT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15일부터 2일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IoT) 해카톤’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IoT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15일부터 2일간 국내 최대 규모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열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사와 공동으로 15, 16일 이틀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개발자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신이 구상한 서비스를 제작해 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해카톤은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해카톤의 대상 작품은 ‘맘마미아’ 팀의 ‘IoT 수유도우미’ 제품으로 선정됐다. IoT 수유도우미는 수유할 시간을 보육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 온도를 적정하게 조정해주는 기기다. 입력된 수유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숙면에 최적화된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 19개 팀의 시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이 대회에 나왔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참가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새로운 IoT 시장 창출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iot#헤카톤#수유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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