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판매 총 35만7795대로 전년比 6.0% ↓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3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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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9957대, 해외 29만7838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총 35만779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만9957대를 기록했다. 최근 레저 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RV 차종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싼타페는 7월 9942대가 판매되며 지난 2012년 6월 이후 전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쏘나타가 8380대(하이브리드 모델 790대 포함), 그랜저 7044대(하이브리드 모델 870대 포함), 아반떼 6891대, 제네시스 3070대, 엑센트 1491대, 아슬란 612대 등 지난해보다 15.9% 감소한 2만8294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를 비롯해 투싼 4209대, 맥스크루즈 486대, 베라크루즈 313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한 1만495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23.5% 증가한 1만4327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2386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시장은 국내공장 수출 9만7772대, 해외공장 판매 20만6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29만7838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반면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미국,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현지 토종 업체들이 뚜렷한 약진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줄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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