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GDP…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가능성"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27일 15시 22분


코멘트
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0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109원, GDP디플레이터 증가율 1.5% 등을 가정한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초만 해도 3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투자와 성장 동력 자체가 떨어지면서 전망이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2만8101달러였으며 올해나 내년에는 3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메르스 등으로 국내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데다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지면서, 국내 경제전망이 밝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3만 달러 도달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