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통합 ‘한화컴파운드’ 출범…한화케미칼, 수직계열화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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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복합수지 제품인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2개 자회사를 통합해 ‘한화컴파운드’를 출범시켰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유사한 컴파운드 사업을 벌이고 있던 자회사인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를 합병해 ‘한화컴파운드’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파운드는 자동차와 전기전자부품,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복합수지의 일종으로 매년 연평균 6%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컴파운드 국내 시장 규모는 2007년 40만 t에서 내년 74만 t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통합으로 한화케미칼은 원료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할 뿐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컴파운드(한화컴파운드), 성형(한화첨단소재) 등 상위 제품까지 만들어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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