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미군기지 앞 오피스텔, 안정적 수익처로 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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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엠타워’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삼성전자 반도체단지 조성 등으로 주목받는 경기 평택시에 수익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1가구 2주택을 적용받지 않아 세제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미군 기지의 이전으로 평택의 임대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주변의 영외 거주 군인과 군속·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 그것이다. 외국인 대상 임대 특성상 월세 소득공제 및 확정일자를 받지 않고 전입신고도 하지 않아 일반 임대에 비해 소유자의 부담이 덜하다.

평택시 신장동에서 분양하는 ‘엠타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m²당 600만 원대 분양가로 책정됐다.

미 K-55 공군기지 정문 앞 200m 반경 내 중심상가 상권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미군 측에서 직접 임대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가구, 침대, 42인치 TV 등 고급 빌트인 가구 및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포켓볼룸, 옥상정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엠타워는 평택 미군 전용 임대 오피스텔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입지여건을 갖춰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02-545-7717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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