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3척 수주 금액 5조 아냐… 기본설계 후 추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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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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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55000DWT급 셔틀탱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FLNG 3척 수주’
사진은 155000DWT급 셔틀탱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FLNG 3척 수주’
‘삼성중공업 FLNG 3척 수주’

1일 삼성중공업이 쉘과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3척을 5조2724억 원(47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체결한 수주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 부분 제작비만 반영하면서 상부 플랜트 설비를 포함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를 마친 뒤 2016년 하반기 쯤 정해진다.

이번 수주는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 조건부 계약이다. 이에 기본설계를 마친 뒤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를 해야 건조가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스타토일 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1768억 원(10억5200만 달러)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플랫폼 2기는 노르웨이 스타방가 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 투입될 해양 생산 설비다. 납기는 2018년 말이다.

이 플랫폼들은 원유를 정제, 생산하는 프로세스 플랫폼과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이송하는 라이저 플랫폼을 일컫는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약 2만5000톤, 라이저 플랫폼은 약2만1000톤에 이른다.

이 설비가 투입될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만 17억~ 30억 배럴인 초대형 광구다. 미래 노르웨이 석유생산량의 최대 25%를 담당할 핵심유전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약 8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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