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닭, 신선한 닭요리, 하림의 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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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HE PROUD 대한민국 100대 상품]자연실록

시원한 여름 숲, 땀 흘린 사람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하림(夏林)은 회사 이름 자체가 기업의 경영이념이자 모토다. 1986년 ㈜하림식품으로 출발한 국내 최대, 최고의 닭고기 전문 기업인 하림의 최우선 가치는 품질과 위생이다.

유전적으로 우량한 어미 닭으로부터 얻은 달걀을 부화시켜 병아리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선하고 위생적인 닭고기가 식탁에 오를 때까지 하림의 전문 기술과 최적의 프로그램 그리고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림은 ‘농장-공장-시장’을 연결한 ‘3장(場) 통합’ 시스템을 기본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3장 통합이란 하림의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원료 공급부터 완제품 생산·공급에 이르기까지 사육, 생산, 물류, 영업 전 부문의 전략을 수요와 연동해 수립하고 운영하는 경영 시스템. 전국 600여 농가와 2000여 협력업체 및 소비자를 통합해 새로운 통합 경영 모델을 만들었다.

3장을 의미하는 농장과 공장, 시장은 각각 1, 2, 3차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물. 하림은 통합 경영을 통해 1차산업인 축산업을 2, 3차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로 격상시키며 축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직계열화 사업 모델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림은 차별화된 가치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세분될수록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관리 및 로열티 강화가 필요하다.

하림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소비자 니즈에 귀 기울이며 가치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 증대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 왔다.

친환경 무항생제 제품을 표방한 ‘자연실록’에서부터 저칼로리, 기능성 가슴살 제품인 ‘슬림 닭가슴살’,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한 ‘프레시 업’, 방사해서 키운 자연친화적인 우리 닭 ‘토종닭’에 이르기까지 하림만의 독특한 가치를 담아 낸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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