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최고 56층… 한강변 스카이라인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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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삼성물산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3번지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2011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막바지 공사 중이다.

일대일 재건축방식으로 공급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한다. 최고 높이가 약 200m, 56층으로 남산(262m)과 맞먹는 높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124m²형으로만 총 460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한강을 남향으로 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굵직한 개발호재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한강조망권이 가장 좋은 101동 1호 라인 고층의 경우 호가가 25억 원 선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동마다 57m 높이의 17층이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되는 독특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3개 동 17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스카이브리지를 통해 지상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브리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세계 최고층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칼리파(828m)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 사용됐던 초고층 건축기술력인 ‘리프트업(Lift Up)’ 공법이 적용됐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시설이 저층이나 지하에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17층에 마련한 것이다. 골프장·게스트하우스·피트니스센터·카페 등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줄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그 외 1층 별동 커뮤니티센터에는 수영장, 사우나, 키즈룸 등이 생긴다. 수영장의 경우 지하가 아닌 지상 1층에 마련되어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한강 조망뿐 아니라 단지 북쪽으로 약 9만 평의 용산가족공원이 근처에 있고 남산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환경과 녹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미군 용산기지가 2016년 이전하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용산공원(축구장 340개 크기)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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