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전거 등장···‘안전벨트’까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20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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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diegogo
사진=Indiegogo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 바벨(Babel)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자전거가 등장했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자전거는 자동차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전거 구조 자체는 38톤 대형트럭과 충돌 시에도 충격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자전거 발명가 크리스핀 싱클레어(Crispin Sinclair)는 자동차에 치일 뻔 했던 일을 계기로 세이프티 셀(safety cell)이라는 독특한 설계 구조를 개발해 자전거에 설치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세이프티 셀은 경주용 자동차에 장착된 롤 케이지(roll cage·차량 전복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와 유사하다. 이외에도 다리보호대, 등받이, 자동차 경적 소리를 비롯해 안전벨트와 백미러도 갖추고 있다.

바벨 자전거는 인디고고 사이트에서 5만 파운드(약 8080만 원) 기금 모금을 목표로 펀딩이 진행 중이다. 펀딩 성공 시 전기 자전거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일반 자전거, 두 가지 버전으로 내년 5월 출시할 전망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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