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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기준금리 동결, 시장 예상대로… “금리 인하 기대 반, 우려 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9 14:36
2015년 4월 9일 14시 36분
입력
2015-04-09 14:36
2015년 4월 9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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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 (사진= 이주열 총재, 동아일보DB)
한은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9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 유지를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0%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75%로 인하했다.
앞서 시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2명의 응답자 중 96.4%가 한은의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투협은 “국내 경기 부진과 저물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3월 단행된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달 금리는 동결할 것”이라 설명했다.
금리를 연속 인하할 만큼 경기 상황이 추가 악화되지 않은 점이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거론됐다.
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국내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저유가, 주택시장, 주식시장 회복, 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 요인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초반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한은은 지난해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4.2%를 제시했다가 7월 4.0%, 10월 3.9%까지 낮춘 뒤 올해 1월 3.4%로 낮췄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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