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경력많은 50대 뽑습니다”

공장 품질관리직 16명 모집

오리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북 익산공장에서 근무할 만 55∼59세 남녀 정규직 직원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미 지난달까지 5명을 선발했으며 6월까지 11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은퇴 후 일자리를 찾는 50대가 많지만 취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장년층들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이라고 판단해 채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직 희망자는 고용노동부의 익산고용노동지청(전북 익산시 하나로)을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오리온은 이번 채용 과정을 살펴본 후 반응이 좋으면 경기 이천, 충북 청주 등 다른 공장으로 장년층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