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3D 프린팅에 거는 기대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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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3호(2015년 3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ecial Report

최근 과학기술계의 최대 이슈는 단연 ‘3D 프린팅’이다. ‘미래를 바꿀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 프린팅 기술은 작은 기계 부품에서 전자제품, 각종 생활도구를 바꾸고 나아가 삶의 전반적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사회적 진화마저 촉진하고 있다. 사회와 산업 전반에 휘몰아치는 3D 프린팅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소비자-생산자 관계를 관찰하고 달라지는 유통플랫폼을 조망했으며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전략을 다뤘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화

○ Case Study

20세기 소니는 ‘혁신의 대명사’로 통했다. 워크맨이나 TV 등은 소니를 ‘다르게 생각하고 앞서 가는 기업’으로 인식하게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소니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주력제품이던 TV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선두를 내줬고 휴대용 음악기기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사라졌다. 소니는 선도자 시절의 영광에 집착하지 않고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 도전해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 결과가 카메라 시장의 신영역으로 꼽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카메라 시장에서 후발주자였던 소니가 신시장을 창출하고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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