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분양 봇물, 경기 북부시장 되살아나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9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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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기도 의정부에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온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 분양 중이거나 계획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4763가구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물량.

현재 의정부 지역은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 경기북부청사 신청사,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고 2018년경에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대학병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뽀로로테마파크 조성,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관련 투자유치 협약 등 개발 호재가 풍성하다.

# 민락2지구 5개 단지 4257가구 분양 예정
민락2지구는 약 262만여㎡ 면적에 1만7000여 가구가 거주 예정이다. 현재 LH 공공 물량 3500여 가구가 입주했고 올 하반기에 첫 민간 아파트 민락푸르지오(943가구)가 입주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조성돼 녹지가 풍부하고 낙양물사랑공원, 민락천을 활용한 수변공원 등을 갖췄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 돼 동부간선로 진입이 개선됐고 BRT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1호선,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예정) 민락IC를 이용하면 서울 동부권 및 경기 동부권으로 이동이 쉬워진다.

호반건설은 민락2지구에서 총 3개 단지 2586가구를 선보인다. 3월 중 B14, 15블록에 1567가구를 공급하고 5월에 B2블록 526가구, 7월에 B12블록 49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4월 B10블록에 939가구를 공급한다. 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서울 도봉산역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우미건설이 6월 분양할 ‘민락2지구 우미린’은 총 732가구 규모다.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깝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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